[국회 파행 책임] 자유한국당 51.6%, 민주당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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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행 책임] 자유한국당 51.6%, 민주당 27.1%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5.27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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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여론조사 결과... 한국당의 패스트트랙 철회 주장에 공감 44.0% - 비공감 42.2%
▲ 국회의 장기 파행 사태에 대해 우리 국민은 자유한국당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여론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료=KSOI)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국회 파행 사태가 5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회 파행의 책임을 여야는 서로에게 떠넘기며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산적한 민생현안을 비롯해 재난과 안전분야 그리고 경기회복을 위한 민생분야 등 모두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이 국회 파행으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들의 불안과 불만이 증폭되고 있지만 여야 정치권은 책임 공방만 벌이고 있다.

특히 선거법 등 개혁법안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이어지고 있는 극심한 국회 파행 사태의 책임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KSOI가 국회 파행 사태 책임과 관련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자유한국당 책임'이라는 의견이 51.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당의 장기간 장외투쟁에 대해 국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고 장외집회 중 발생
하는 막말 논란에 대해 국민들의 비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파행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는 응답은 27.1%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9.3%로 집계됐다.

국회 파행 사태의 책임이 '한국당에 있다'는 의견은 30대(62.9%)와 40대(67.7%), 광주/전라(71.4%), 화이트칼라(58.4%), 진보층(75.9%), 월 평균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58.9%), 국정운영 긍정평가층(80.9%), 민주당 지지층(84.8%)과 정의당 지지층(82.2%)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에 있다'는 의견은 50대(37.0%)와 60세 이상(38.6%), 대구/경북(47.8%), 자영업(34.1%)과 무직/기타(37.9%), 보수층(51.0%), 월 평균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58.9%), 국정운영 부정평가층(53.3%), 한국당 지지층(79.4%)과 바른미래당 지지층(35.2%)에서 높은 걸로 조사됐다.

▲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내세우는 패스트트랙 철회 주장에 대해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KSOI)
ⓒ 데일리중앙

자유한국당이 국회 복귀(정상화)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패스트트랙 철회' 주장에 대해서는 국민이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내세우는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 철회' 주당에 대해 44.0%가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응답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42.2%로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해 KSOI 쪽은 "지난 4월 정례조사에서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53.4%로 절반 이상이 응답한 것에 비춰 보면 국민들은 패스트트랙 자체에 대해 부정적이라기보다는 국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국회 정상화를 위해 쟁점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공감한다'는 응답은 20대(49.9%)와 50대(50.8%), 대구/경북(49.0%), 학생(55.5%), 보수층(63.2%), 국정운영 부정평가층(57.6%), 자유한국당 지지층(64.4%)과 바른미래당 지지층(61.2%)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0대(49.9%)와 40대(53.9%), 광주/전라(48.5%), 화이트칼라(50.2%), 진보층(58.4%), 국정운영 긍정평가층(52.9%), 민주당 지지층(54.0%)과 정의당 지지층(63.3%)에서 높게 조사됐다.

이번 KSOI의 5월 정례조사는 지난 24~25일 만 19세 이상 국민 102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무선 78.6%, 유선21.4%)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수준, 응답률은 7.4%(유선전화면접 3.7%, 무선전화면접 10.3%)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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