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손혜원 부친 서훈 수사는 전형적인 꼬리자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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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손혜원 부친 서훈 수사는 전형적인 꼬리자르기"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07.19 17:23
  • 수정 2019.07.19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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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손 의원과 피우진 처장 무혐의... 보훈처 국장만 불구속 기소
서훈을 신청한 사람은 없는데 보훈처 국장 스스로 공문서 허위 작성?
"손 의원 의혹 덮는 건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만큼 어리석은 짓"
검찰이 손혜원 의원 부친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의 부정청탁 및 직권남용 사건 관련해 손 의원과 피우진 보훈처장을 무혐의 처리한 데 대해 민주평화당은 "전형적인 꼬리자르기"라고 비난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검찰이 손혜원 의원 부친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의 부정청탁 및 직권남용 의혹 사건 관련해 손 의원과 피우진 보훈처장을 무혐의 처리한 데 대해 민주평화당은 "전형적인 꼬리자르기"라고 비난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평화당은 손혜원 의원 부친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의 부정청탁 및 직권남용 의혹 사건 관련해 검찰이 손 의원과 피우진 보훈처장을 무혐의 처리한 데 대해 "전형적인 꼬리자르기"라고 비난했다.

검찰은 손 의원과 피우진 보훈처장을 무혐의 처리하는 대신 실무책임자였던 보훈처 국장만 공문서 위조로 불구속 기소했다.

독립유공사 서훈을 신청한 사람은 없는데 보훈처 국장 스스로 공문서를 허위 작성했다는 얘기가 돼 외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국장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러한 의혹을 더욱 짙게 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홍성문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어 이번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손혜원 의원과 피우진 청장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검찰이 왜 손 의원과 피 청장을 한 차례도 소환하지 않았는지도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검찰의 무능이 아니라면 이미 결론을 내놓고 수사를 짜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손혜원 의원은 이 사건 외에도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인물이다. 

홍 대변인은 "손 의원 관련 의혹을 덮으려 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것' 만큼이나 어리석은 짓"이라고 정부여당에 경고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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