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빛내리 교수 등 5명, '국가과학자'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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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내리 교수 등 5명, '국가과학자'에 선정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0.04.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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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연소 '국가과학자'로 선정된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
ⓒ 데일리중앙
김빛내리(41)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등 5명이 올해의 '국가과학자'에 선정됐다.

김빛내리 교수 외에 포스텍 김광수(60ㆍ화학) 교수와 남홍길(53ㆍ시스템생명공학) 교수, 서울대 노태원(53ㆍ물리천문학) 교수, 고등과학원 황준묵(47ㆍ수학)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8일 "연구자들의 업적뿐 아니라 연구의 독창성과 연구성과의 국제적 기여 및 평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들 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광수 교수는 나노렌즈와 초거대자기저항 시스템을 발견해 나노과학이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기술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노 교수는 21세기 신성장동력인 고집적 산화물 메모리 소자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내 응집물질 물리학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크게 공헌했다. 또 김빛내리 교수는 10여 년 전부터 유전자 조절 물질인 마이크로RNA의 생성원리와 기능을 규명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국가과학자에 선정되면 분야별 자율적 환경에서 연구에 전념해 독창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장 10년 간 최대 1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로써 국가과학자는 2006년 선정된 이서구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신희섭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2007년 선정된 유룡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포함해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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