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고용률·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 넉달 연속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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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고용률·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 넉달 연속 개선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9.12.11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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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1월 고용동향' 발표...15~64세 고용률 30년 만에 '최고치'
11월 취업자 2751만5000명(+33만1000명) 기록... 역대 최대치 경신
실업자 4만3000명 감소... 실업률 3.1%로 2015년 11월 이후 최저치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고용률·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넉달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copyright 데일리중앙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고용률·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넉달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1월 취업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9년 11월 취업자는 2751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3만1000명(1.2%) 늘었다. 

지난 5월 '30년 만의 최고 고용률'을 기록한 뒤 연속해서 긍정적 고용지표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취업자 수가 20만명 이상 증가폭을 보인 건 올 들어 9번째다. 취업자는 제조업과 숙박음식업에서 크게 감소했던 1월과 4월을 제외하면 모두 20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5~64세 인구에서 취업으로 흡수되는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도 67.4%도 1989년 이후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 또한 3.1%로 11월 기준으로 2015년 11월(3.0%) 이후 가장 내려갔다.

이처럼 '취업자 증가·고용률 상승·실업률 하락' 등 '3대 고용지표'가 넉달 연속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취업자는 60세 이상에서 40만8000명, 20대에서 7만명, 50대에서 6만5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경제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30~40대에서는 줄었다.

특히 40대에서 17만9000명이나 줄어 큰 감소폭을 보였고 30대는 2만6000명 감소했다.

또 상대적으로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에서도 취업자가 2만6000명(-0.6%) 줄었다. 

도매 및 소매업(-8만8000명, -2.4%), 금융 및 보험업(-3만3000명, -3.9%)에서도 취업자가 감소했다.

그런가 하면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만든 일자리가 많은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는 취업자가 13만5000명(6.3%) 늘어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도 취업자 8만2000명(3.7%0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 증가는 올 상반기 이후 외국인 관광객, 특히 중국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11일 이러한 내용의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64세 인구 가운데 취업자 수를 나타내는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7.4%로 40대에서 내려갔으나 60세 이상, 30대, 20대, 50대에서 상승해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라갔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3%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4만3000명(-4.7%) 감소한 86만6000명, 실업률은 0.1%포인트 내린 3.1%로 집계됐다. 체감실업률(확장실업률) 역시 10.5%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30만명으로 1년 전보다 4만명 줄었고 청년 실업률 또한 7.0%로 0.9%포인트 내려갔다.

청년층의 체감실업률도 20.4%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하락한 걸로 나타났다.

11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2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3000명(0.3%) 증가했다.

취업준비생은 7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5000명(5.0%)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48만7000명으로 4만8000명 줄었다. 

조사 시점 지난 1주일 동안 딱히 한 일이 없는 '쉬었음' 인구는 20대 이상 모든 연령계층에서 늘면서 213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4000명(17.2%)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상용근로자 비중은 52.7%로 지난해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걸로 집계됐
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0.8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9시간 줄었다.

정동욱 통계청 과장은 40대의 고용률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 대해 "40대는 제조업,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보건 및 사회복지업 업황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특히 제조업과 도소매업 업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게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이 다소 둔화되고 있어 제조업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월 17만명 감소를 정점으로 감소폭이 계속 줄다 지난 8월에는 2만4000명으로 대폭 축소됐다. 그러다 10월 다시 8만명대로 확대된 뒤 이번에 다시 2만명대로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정 과장은 제조업이 개선되고 있다고 봐돠 되느냐는 질문에 "1월 17만명 감소폭 정점을 찍고 8월 2만4000명까지 떨어졌다 다시 8만명으로 확대되기도 했기 때문에 쉽게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19년 11월 15세 이상 인구는 4462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4만1000명(0.8%) 증가했다. 이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2838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8만8000명(1.0%) 늘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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