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나경원 잡겠다"... 4.15총선 서울 동작을에 출마 공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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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나경원 잡겠다"... 4.15총선 서울 동작을에 출마 공식선언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0.03.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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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보수 판사 출신의 맞대결로 벌써부터 관심 후끈... 후보 가상대결 결과 접전으로 박빙 승부 예고
"이번 총선은 국회를 국회마비, 국정발목, 정치혐오, 민생후퇴로 만든 전국의 나경원을 잡는 선거"
"민의의 전당 국회를 국민의 골칫거리로 만든
나경원식 구태정치 심판해달라" 지지 호소
이수진 민주당 국회의원(서울 동작을) 예비후보는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경원을 잡겠다"며 4.15총선 서울 동작을 출마릉 공식선언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이수진 민주당 국회의원(서울 동작을) 예비후보는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경원을 잡겠다"며 4.15총선 서울 동작을 출마릉 공식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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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진보, 보수 판사 출신 후보의 맞대결로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서울 동작을에서 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나경원을 잡겠다'며 16일 4.15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동작을은 4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민주당 영입인사 13호인 이수진 후보는 수원지방법원 부장 판사 출신으로 같은 판사 출신의 나경원 의원을 잡을 대항마로 민주당 전략 공천으로 긴급 투입됐다.

최근 실시된 후보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이수진-나경원 두 후보는 접전을 벌이면서 본선에서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수진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선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국회마비, 국정발목, 정치혐오, 민생후퇴로 만든 전국의 나경원을 잡는 선거"라며 "동작의 나경원은 이수진이 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경원 후보의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원내대표 이력을 거론하며 "나경원 후보가 이끈 20대 국회의 결과가 무엇이냐"며 "식물국회, 파업국회로 국민에게 손가락질당하는 신세가 됐다"고 지적했다.

말로만 하는 보여주기식 정치, 무조건 반대만 하는 정치, 국민을 인질로 잡는 매몰찬 정치,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19년의 판사 생활을 접고 정치에 입문한 이유에 대해 "정치가 사법개혁을 완성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라 믿었기 때문"이라 말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동작을 유권자들에게 "민의의 전당 국회를 국민의 골칫거리로 만든 나경원식 구태정치를 반드시 심판해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에는 동작갑 지역구의 김병기 의원과 동작을 지역의 시·구의원 전원, 박광온· 남인순 최고위원, 최재성 의원 등 민주당 중진 의원들 그리고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청와대 전 대변인 등이 함께해 이 후보의 앞길을 축복했다. 

이수진 후보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서울대를 나와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임용된 주인공이다. 

이 후보는 양승태 대법원 당시 사법개혁에 앞장서면서 불이익을 당하는 등 사법농단 피해자 중 한 사람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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