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제62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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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제62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취소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7.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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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야외 축제 특성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 내년 축제 자양분
수십만 관람객 통제 어려움 및 대면 프로그램 위주 축제 추진 우려
밀양시는 '아리랑의 울림, 미래의 두드림'을 슬로건으로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제62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2018년 4월 개최된 제60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모습. (사진=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밀양시는 '아리랑의 울림, 미래의 두드림'을 슬로건으로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제62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2018년 4월 개최된 제60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모습.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밀양시는 '아리랑의 울림, 미래의 두드림'을 슬로건으로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62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깊이 고민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관객의 동선과 밀집도 통제가 어렵고 행사 대부분이 대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대규모 야외 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를 개최해 수십만 관람객을 유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아리랑주제관'과 실경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밀양강 오딧세이'를 주축으로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야간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었다.

불가피하게 축제는 취소됐지만 이를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에 걸맞은 축제 콘텐츠 내실화 및 글로벌 축제 도약의 계기로 삼아 내년 축제 준비의 자양분으로 십분 활용하겠다는 게 밀양시의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열심히 준비해 온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취소하게 돼 무척 아쉽지만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결정임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장기적 전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민의 건강 보호, 문화복리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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