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NH농협은행, 금융사기 피해액 1306억원"...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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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의원 "NH농협은행, 금융사기 피해액 1306억원"... 대책 마련 촉구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10.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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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간 금융사기 피해 1만1197건(대출사기 7931건, 피싱·파밍 3266건) 발생
NH농협은행 "모니터링 강화 및 금융사기예방 교육 확대, 보이스피싱 예방 앱 보급"
국회 농해수위 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16일 NH농협은행의 최근 5년 간 금융사기 피해액이 1306억원에 이른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회 농해수위 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16일 NH농협은행의 최근 5년 간 금융사기 피해액이 1306억원에 이른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김영민 기자] 최근 5년 간 NH농협은행 고객에 대한 대출사기, 피싱·파밍 등 금융사기는 1만1197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130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NH농협은행 국정감사에서 "지난 5년간 NH농협은행 고객에 대한 대출사기가 7931건, 피싱·파밍이 3266건 발생해 전체 금융사기가 1만1197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액은 1306억1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 고객에 대한 금융사기 건수와 피해액은 2015년 1186건, 피해액 71억100만원에서 2019년 4158건, 663억2400만원까지 증가했다. 건수만 3.5배 피해액은 9.3배 증가한 것이다.

NH농협은행은 금융사기 방지를 위해서 의심계좌 모니터링 센터 운영 및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장 제작 등에 지난 5년 간 20억6900만원을 투입했다. 연간 4억1300만원 정도의 예산이 금융사기 방지를 위해 투입되고 있는 것이다.

어기구 의원은 "NH농협은행의 금융사기 피해건수와 피해액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NH농협은행 쪽은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하면서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중앙>과 통화에서 이렇게 말하고 "대책으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와는 별개로 지난 6월에 'NH피싱제로'라는 보이스피싱 예방 앱을 개발해서 보급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휴대폰에서 내려받아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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