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자 필승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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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자 필승 전략"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2.15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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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후보 단일화 당위성 역설... "후보 한 명이 나혼자 살겠다고 고집하면 모두 죽는 공존공멸할 것"
성일종 "그 어느 후보든 국민의 명령을 거역한다면 국민과 역사가 용서하지 않을 것"... 안철수 겨냥?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원회의에서 "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자 필승 전략"이라고 야권후보 단일화 당위성을 역설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원회의에서 "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자 필승 전략"이라고 야권후보 단일화 당위성을 역설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5일 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을 앞두고 "야권후보 단일화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란 것을 설 민심을 통해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당 또한 이러한 명령에 절대적으로 따를 것"이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후보 단일화는 한 사람의 개인기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팀플레이로 이뤄지는 4월 보궐선거의 필승 전략"이라며 야권후보 단일화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행여나 후보 한 명이 나혼자 살겠다고 고집하면 모두 죽는 공존 공멸 상황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후보 경선을 위한 후보 토론은 누구가 결과에 승복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후보 간 토론은 시민들이 후보의 면면을 충분히 잘 알 수 있도록 진행돼야 하고 자칫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되지 않도록 토론 방식, 소통 방식 등이 공정하게 관리돼야 결과에 모두 깨끗이 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호 비방 헐뜯기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보 토론회가 정책과 미래 비전을 검증하는 건설적 토론이 되고 상호 존중과 열정으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야권후보 단일화의 한 축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민주당 전 국회의원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TV 토론에 대해서도 논평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회의 직후 두 사람의 TV 토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두 사람의 토론 자체가 오늘 성립이 안 되는 모양"이라며 "정치인이라면 국민이 물어보는 사안에 대해 자유자재로 답변할 수 있는 그런 역량을 가져야 하는데 그런 것이 서로 협의가 안 돼 이 토론이 무산되지 않았나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유롭게 토론하자고 하고 한쪽에서는 고정된 질문 답변만 하자, 그렇게 해가지고서 이 토론이 될 수가 없다"며 안철수 대표를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은 설 연휴가 끝난 15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TV 토론회를 예고했지만 의제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성일종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두 후보에게 "범야권의 단일화를 하라는 엄중한 국민의 명령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문재인 정권 심판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당을 비롯해 그 어느 후보든 국민의 명령을 거역한다면 국민과 역사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성 최고위원은 특히 안철수 대표를 향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의제설정 없이 국민에게 다가서 주시길 부탁드린다. 통 큰 국가적 지도자로서 큰 명분하에 이번 토론회를 주도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도 이날 부산에서 시작된다. 가덕도 공항과 부산항 스마트화, 해저터널 등의 핵심 현안을 놓고 후보 간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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