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송영길-홍영표-우원식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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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송영길-홍영표-우원식 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4.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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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 9.7%, 홍영표 의원 6.0%, 우원식 의원 3.0%... 54.2%는 '적합한 인물 없다'
민주당 혁신 위해 필요한 것 '민생정책 강
화', '지도부 리더십 강화', '계파정치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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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50%를 웃돌았다.

4.7재보선 참패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민주당은 오는 5월 2일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뽑을 예정이다.
 
당대표 경선은 5선의 송영길 의원, 4선의 홍영표 의원, 역시 4선의 우원식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4.7재보선 이후인 지난 9~10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치 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먼저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송영길 의원 9.7%, 홍영표 의원 6.0%, 우원식 의원 3.0% 순으로 조사됐다. 절반이 넘는 54.2%는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응답했다.

민주당 혁신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민생정책 강화'(39.6%)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지도부 리더십 강화'(16.9%), '계파정치 해소'(16.4%), '진보 정체성 강화'(8.4%), '중도노선 강화'( (7.1%) 순이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 국정 운영 중 코로나19 방역 등 '국민안전' 분야(24.7%)를 가장 잘한 정책으로 , '부동산 정책'을 가장 실패한 분야(41.7%)로 꼽았다(1순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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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국정운영 기조에 대해서는 '개혁 지속에 중점을 둬야 한다'(47.2%)는 의견과 '사회통합을 위해 안정에 주력해야 한다'(47.1%)는 의견이 사실상 같은 수준이었다.

국정 우선순위로는 '일자리 창출'(16.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사회 통합'(13.7%), '불평등-양극화 해소'(13.4%) 순이었다(1순위 기준). 

4.7재보선 이후 민심 수습 차원의 쇄신 인사 때 중점을 둬야 할 항목으로는 '도덕성'(27.1%)을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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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문성'(25.8%), '업무추진력'(16.0%), '소통능력'(13.9%) 순이었고 '개혁성'(9.9%)과 '참신성'(3.7%)은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20대(25.0%)는 '업무추진력', 30대(30.3%)는 '전문성', 40대 이상(평균
28.7%)은 '도덕성'을 꼽아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 조사는 지난 9~10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14명에게 유무선 생성 RDD 전화면접 방식(유선 10.8%, 무선 89.2%)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1.1%(유선 7.2%, 무선 1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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