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지모임, 부산 이어 경남서 출범 깃발... 영남권 확장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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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지모임, 부산 이어 경남서 출범 깃발... 영남권 확장 탄력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5.26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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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고속철도·가덕도신공항 신복지 경남포럼', 활동 본격화
주요인사 400여 명 참여... 경북·대구서도 지지모임 잇따라 출범
이낙연,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가덕신공항 완공·산업고도화 앞장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지지모임이 전국적으로 깃발을 올리는 가운데 부산에 이어 26일 신복지 경남포럼이 출범하는 등 '이낙연 지지모임' 영남권 세력 확장이 본격화하고 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지지모임이 전국적으로 깃발을 올리는 가운데 부산에 이어 26일 신복지 경남포럼이 출범하는 등 '이낙연 지지모임' 영남권 세력 확장이 본격화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지지모임이 전국적으로 깃발을 올리는 가운데 영남권에서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신복지 경남포럼이 출범을 알렸다. 

앞으로 경북과 대구지역에서도 '이낙연 지지모임' 출범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영남권 세력 확장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남부내륙고속철도·신공항-신복지 경남포럼(경남포럼)'은 26일 창원대학교에서 당 내외 주요인사 4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포럼 발족식을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남포럼은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정책' 취지를 공유해 지역공동체와 경남의 발전을 지원하고 경남지역을 첨단산업의 메카로 부활시키는 것을 출범 취지로 내걸었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과 정대균 진주MBC 전 사장, 유형준 한국노총 경남본부 수석부위원장이 상임공동대표를 맡은 경남포럼은 이날 출범을 계기로 회원 수 2만명 가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경남포럼 상임고문으로는 허성학 신부와 허연도 민주노총 지도위원, 박병희 민주당 경상남도당 고문이 합류해 힘을 보탰다. 자문위원으로는 최상환 경상대 교수, 안명관 문성대 교수, 윤종술 장애인부모회 회장, 조명제 플랫폼경남 전 대표, 김창제 호남향우회 경남연합회 회장, 김종윤 경남불교연합회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혜숙 민주당 최고위원(서울 광진갑)과 설훈 국회의원(경기 부천을),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 김철민 국회의원(안산 상록을), 양기대 국회의원(광명을),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시을)이 참석했다. 

포럼 공동대표단에는 김은겸 경남비정규직센터장, 정동화 정의와평화포럼 대표, 이영균 대한민국연사모 중앙회 회장, 김지수 민주당 창원시 의창구지역위원회 위원장, 이흥석 민주당 창원시 성산구지역위원회 위원장, 한경호 민주당 진주시갑지역위원회 위원장, 이옥선 창원시 마산합포구지역위원회 위원장, 이재영 양산시갑지역위원회 위원장, 문상모 거제지역위원회 위원장 등 10명이 합류했다.

광역의원으로는 이상열·김영진·옥은수 경남도의원이, 경남지역 기초의원으로는 박철홍·제상희 진주시의원, 최은하 창원시의원, 김혜수 하동군의원이 포럼 회원으로 참여했다.

특히 노동계에서는 전광배 셰플러코리아 위원장, 장원혁 NEK 위원장, 차남경 한국TSK 위원장, 이종관 태림페이퍼 위원장 등 지역 기업 노조위원장 16명이 포럼 노동특위 위원으로 '이낙연 지지모임'에 대거 참여했다.

공민배 상임공동대표는 "신복지 경남포럼은 지난 4월 300여 명의 발기인이 중심이 돼 남부내륙고속철도와 가덕도 신공항이라는 지역의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과거 보다 더 발전한 경남지역을 만들기 위해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경남포럼 출범식 특강에서 ▲부울경 광역 대중교통망 구축과 부산-경남-목포를 연결하는 KTX 건설 제안을 통한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 ▲가덕도신공항 2024년 착공, 2029년 완공 목표의 차질 없는 이행 ▲경남산업 고도화 등을 통한 경남지역의 미래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한국의 산업혁명은 경남에서 일어났고 그 힘은 '낙동강'에서 시작됐지만 지금 경남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경남을 다시 희망찬 곳,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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