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회의원, 결의안 대표발의... 국민의힘 당론으로 채택해 결의안 발의
일본의 역사왜곡 지속될 시, 유네스코에서 군함도 세계유산 등재취소 검토해야
일본의 역사왜곡 지속될 시, 유네스코에서 군함도 세계유산 등재취소 검토해야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일본 정부의 ‘군함도 한국인 강제노역' 진실왜곡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권고이행 및 후속조치 재이행 촉구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발의했다.
배현진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일본정부의 지속적인 역사왜곡을 규탄하고 한국인 강제노역 사실을 인정할 것 ▲일본정부는 도쿄 산업유산정보센터의 강제노역 실상을 왜곡하는 전시물의 조속한 시정 및 희생자들을 기리는 조치를 할 것 ▲일본정부는 2022년 제출할 유네스코 이행경과보고서에 강제노역 진실을 적시할 것 ▲유네스코는 군함도의 세계유산 지정을 재검토할 것 ▲한국정부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세계에 알리고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 등이다.
이번 결의안은 유네스코의 유감 표명 결정문과 함께 도쿄올림픽 개막에 앞서 독도 문제 등 역사 왜곡을 자행했던 일본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현진 의원은 "도쿄올림픽으로 전 세계가 일본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제대로 된 역사의 진실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진실규명을 위한 후속조치를 촉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국제사회가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내린 만큼 일본이 하루빨리 역사적 진실을 바로 알리는데 나서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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