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당권 행보 본격화... 당원과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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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석, 당권 행보 본격화... 당원과 소통 강화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8.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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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대의원대회 잇따라 방문... "뉴민주당 플랜 실천" 지지 호소

▲ 10.3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효석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윤용
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10.3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효석 국회의원이 당원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당권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의원은 24일 오후 전남 곡성 문화회관에서 열린 담양·곡성·구례지역 대의원대회와 고흥 종합문화회관에서 열린 고흥·보성지역 대의원대회에 잇따라 참석해 당원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그는 구태의연한 위원장 줄세우기를 거부하고 당원과 대의원들의 선거혁명을 통해 당선돼 수권정당을 반드시 이룩하겠다는 뜻을 대의원들에게 밝혔다. 앞으로 전국의 당원들을 찾아 직접 대면하여 지지를 호
소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일정으로 이날 오후 전남 2개 지역을 차례로 방문한 것.

김 의원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 진보의 가치를 지향하는 정당,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은 민주당 50년의 역사"라며 "그 역사를 잇고 국민에게 새로운 밥과 일자리와 교육을 제시할 생활정치의 혁명, 새로운 희망과 비전이 지금 민주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꿈꿨던 자유가 강물처럼 흐르고 정의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통일의 꿈이 무지개처럼 피어나는 세상, 노무현 대통령이 염원하던 원칙과 상식이 통용되고 반칙이 없는 정의로운 사람 사는 세상, 그것이 바로 '뉴민주당 플랜'"이라며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장장 1년 6개월이 걸렸으며. 수백 명의 전문가를 만나고, 수십 곳의 현장을 일일이 발로 찾아 뛰었다"고 '뉴민주당 플랜'을 완성하는 과정을 소개한 뒤 "더 많은 기회, 더 높은 정의,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가 뉴민주당 플랜의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뉴민주당 플랜을 기초로 민주당을 수권정당으로 우뚝 세울 수 있는 저를 많이 도와달라"고 거듭 지자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10.3 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손학규정동영 상임고문, 정세균 전 대표, 박주선 최고위원, 천정배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조배숙 의원이 최근 출사표를 던졌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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