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바우처, 시각장애인을 위한 초청공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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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바우처, 시각장애인을 위한 초청공연 열어
  • 윤용 기자
  • 승인 2010.11.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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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바우처 사업의 하나로 오는 26일 오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극장에 전국의 시각장애인을 초청한다. 이번 문화행사에 공연뿐 아니라 관람 편의를 위해 차량 및 식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행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공연으로, 소리로써 소통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음악장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국악과 클래식, 아카펠라 음악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KBS 이지연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동안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공연 관람을 어려워했던 문화소외계층이 이번 기회로 문화를 체험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제적․지리적․신체적 여건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향유 확대 정책을 펼쳐왔다. 이 중 문화바우처는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 비용을 일 년에 5만 원 한도 내에서 직접 지원하는 정책이다.

원래 문화바우처는 회원이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공연․전시 등을 개별적으로 예매하여 관람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나, 특히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을 위하여 별도의 초청공연을 기획하였다. 이에 지난 9월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대사가 없는 ‘점프’ 공연을 기획하여 진행했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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