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성추행 의대생들 3명 모두 출교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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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성추행 의대생들 3명 모두 출교 조치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1.09.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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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당국이 동기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혐의로 대대적인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의과대학 재학생 3명에 대해 5일 최고수위징계인 출교처분을 내렸다.

고려대학교 관계자 측은 "내부적으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 논의한 결과 최고 수위의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학교 측의 징계가 늦어진 것은 미온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 아니라 절차상 최대한 신중을 기하려 해던 결과이다" 라고 전했다.

출교조치의 처분은 학칙상 최고수준의 징계에 해당하며 출교처분을 받은 학생은 원칙상 재입학이 불가능하게 된다.

고려대학교는 이날 오후 학생 출교처분과 관련한 공지문을 의과대학교 및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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