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락 하루 새 반등... 1910선 회복
상태바
코스피지수, 하락 하루 새 반등... 191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2.07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910선을 회복했다.

S&P가 유로존 15개 회원국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 이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대감이 작용한 가운데 기관과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5.10원 내린 1126.1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이렇게 해서 코스피지수는 16.60포인트(0.87%) 오른 1919.4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9668만주와 5조691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중국에 메모리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1% 올랐고, 한국전력은 울산 석유화학공단 정정 사고에도 불구하고 3.5% 올라 강세를 보였다.

그밖에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등이 올랐다. KB금융과 하이닉스반도체는 내렸다.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건설이 2~3% 오르는 등 건설주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참치 가격 급등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원수산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사조산업과 사조오양, 한성기업이 5~6% 오르는 등 수산물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도 3.09포인트(0.61%) 오른 505.6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32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CJ오쇼핑,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CJ E&M, 메디포스트, 에스에프에이 등 대부분이 내렸다.

반면 안철수연구소가 1.1% 올라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선 가운데 포스코켐텍과 SK브로드밴드가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