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박근혜, SNS 선거운동에 공포심 느끼나"
상태바
문성근 "박근혜, SNS 선거운동에 공포심 느끼나"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2.01.19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왼쪽)이 19일 광주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을 향해 "SNS 선거운동에 공포심 느끼냐"고 공세를 취했다.
ⓒ 데일리중앙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SNS 선거운동에 공포심 느끼냐"고 공세를 취했다.

박근혜 위원장이 최근 중앙선관위가 온라인상(SNS 등)에서의 선거운동을 전면 허용하기로한 데 대해 불만을 나타낸 데 대한 반박인 셈이다.

문 최고위원은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위원장이 SNS 선거운동에 대해 '비밀투표에 어긋난다'며 문제 제기를 한 것을 두고 "의아스럽다. 새롭게 세상이 변한 것에 대해 공포심을 느끼는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그는 "돈봉투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으로 모바일 시민경선을 수용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모바일을 받아들이는 것 외에 하는 것은 모두 꼼수다. 꼼수 부리지 말고 모바일 시민경선을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지난 17일 박근혜 위원장과 국회 회동애서 돈선거·조직선거·동원선거 우려가 있는 완전국민경선제의 부작용을 보완하기 위해 모바일 시민참여경선을 제안했다.

박영선 최고위원도 박근혜 위원장의 SNS 선거법과 관련한 문제 제기에 대해 "박 위원장과 한나라당의 폐쇄성"이라고 지적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어 "물가가 올라서 아우성인데 두부도 재벌, 콩나물도 고추장도 재벌인 세상에 재벌 3세들의 빵집 경쟁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동네빵집이 수두룩 문을 닫고 있다. 카드 수수료도 영세자영업자가 더 많이 낸다. 99% 중소기업과 영세상인을 지원하는 조세개혁을 실현해야 한다"고 박근혜 위원장을 압박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