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이 4월 그리스 총선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는 보도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이사록에서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의견들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중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외국인이 9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았고,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3.55포인트 내린 2001.7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와 기아자동차, LG화학,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소폭 상승하고 있고, 한국가스공사는 모잠비크 광구에서 가스전을 추가 발견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0.04포인트 내린 537.8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CJ E&M, 포스코ICT가 오르고 있는 반면 CJ오쇼핑과 서울반도체, 다음이 내리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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