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0 대선 여론조사] 박근혜-문재인 상승... 안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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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0 대선 여론조사] 박근혜-문재인 상승... 안철수 ↓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11.10 10: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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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리얼미터-JTBC 조사 결과... 박근혜 부산 표심 자극 효과 보나

▲ 연말 대선을 앞두고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왼쪽부터)가 여론의 추이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 데일리중앙
대선을 40일 앞두고 실시된 JTBC-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고 민주당 문재인 후보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내렸다.

중앙일보 종편 JTBC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9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데 따르면, 박 후보는 다자 대결 및 일대일 대결 구도 모두에서 상승했다. 문 후보도 다자 대결, 일대일 대결, 야권 단일화 모두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비해 안 후보는 다자 대결 및 일대일 대결 구도에서 소폭 내림세을 보였고, 문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선호도에서는 하루 새 2%포인트 이상 지지율이 빠졌다.

박근혜 후보는 다자 대결 구도에서 40% 이상의 고공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 후보들을 압도했다. 야권이 분열할 경우 박 후보에겐 '필승 카드'임이 재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박-문-안 세 후보가 붙을 경우, 박 후보는 41.1%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안 후보 26.4%, 문 후보 25.8% 순이었다. 전날(7~8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박 후보와 문 후보는 각각 1.7%포인트와 0.4%포인트 올랐고, 안 후보는 1.8%포인트 내렸다.
 
최근 합의한 대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해 성공할 경우 야권에서 둘 중 어느 후보가 나서더라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야권 후보 단일화=필승 카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박근혜-문재인 후보가 격돌할 경우, 박 후보 45.0%, 문 후보 48.1%로 문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전날보다 2.0%포인트 상승했고, 문 후보는 0.2%포인트 올랐다.

박근혜-안철수 후보의 맞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2.0%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후보의 소폭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둘의 지지율 격차가 줄었다. 박 후보는 42.9%의 지지율을 얻어 50.4%의 안 후보와의 격차를 8.4%포인트로 좁혔다.

▲ 연말 대선을 40일 앞두고 실시된 JTBC-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내림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지난 6일 단일화 합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문재인-안철수 후보 간 야권 단일화 선호도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조금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가 44.3%의 지지율로 안철수 후보(37.5%)를 이겼다. 두 후보는 전날 조사 때와 비교해 문 후보는 2.8%포인트 상승했고, 안 후보는 2.4%포인트 떨어졌다. 지지율 격차는 1.6%포인트에서 6.8%포인트로 벌어졌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상승세는 최대 전략지역인 부산과 호남에서 여론이 결집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 후보와 문 후보는 각각 텃밭인 부산과 광주전남을 방문해 바닥 표심을 훓고 있다.

한편 문-안 두 후보는 중앙선관위의 대선 후보 등록일인 오는 25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1500명(총 통화시도 1만702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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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2012-11-12 12:07:26
선동정치의 1인자로 무슨 국민 대 사기극을 벌리는지요? 한심한 인간으로 보입니다. 문제인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