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5 대선 여론조사] 문재인 48.1%, 박근혜 46.2%
상태바
[D-25 대선 여론조사] 문재인 48.1%, 박근혜 46.2%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11.24 2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24일 리얼미터-JTBC 조사 결과... 여야 맞대결, 초박빙 승부 예측

▲ 안철수 후보의 전격 사퇴로 대선이 사실상 박근혜-문재인 후보 맞대결로 펼쳐지게 된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초박빙 승부를 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디자인=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안철수 후보의 전격 사퇴로 대선 판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여야 맞대결을 벌일 경우 누가 이길까.

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중앙일보 종편 JTBC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3~24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데 따르면, 두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예측됐다. 오차범위 안 접전으로 어느 후보도 50% 지지율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대선을 25일 앞두고 실시된 박근혜-문재인 후보의 가상대결 결과, 문재인 후보 48.1%, 박근혜 후보 46.2%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1.9%포인트에 불과했다. 오차범위 안이라 누가 이긴다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안철수 후보의 사퇴로 진공상태가 된 중도층(주로 안철수 지지층)이 문재인 후보 지지 쏠림 현상으로 돌아서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지지층이 앞으로 어떻게 여론에 반영될지 주목된다.

앞서 안철수 후보는 지난 23일 저녁 후보직 사퇴를 전격 발표하면서 '백의 종군' '단일 후보 문재인'을 언급했지만 문재인 후보 지지를 적극 말하지는 않았다.

이날 조사는 전국 유권자 1500명(총 통화시도 1만5404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한편 대부분의 여론 조사 전문가들은 여야 맞대결로 재편된 이번 대선의 승패는 투표율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다 여야의 전략지역인 호남과 영남의 표심이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