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 전격 회동... 안철수 "조건 없이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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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 전격 회동... 안철수 "조건 없이 돕겠다"
  • 김찬용 기자
  • 승인 2012.12.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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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6일 오후,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공평동 진심캠프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후 4시 20분 서울 중구 정동의 한식당 '달개비'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날 오후 1시께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서로 통화하고 비서실장간 실무협의를 거쳐 회동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이날 유민영 대변인은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전 후보는 "저는 지금부터 문재인 후보 지원에 나선다. 단일화를 완성하고 대선승리를 이루기 위해서다. 그것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 믿는다"며 "제가 후보직을 사퇴한 이유도 후보 단일화 약속을 지킴으로써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열망을 온전하게 담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거듭 전했다.

이어 안 전 후보는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이 두 가지 모두 어려울 수 있다는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저로서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고 말했다.

끝으로 안 전 후보는 "오늘 문 후보께서 새 정치 실천과 정당혁신에 관한 대국민 약속을 하셨다. 정권교체는 새 정치의 시작이다. 저는 그 길 위에 아무 조건 없이 제 힘을 보탤 것이다. 국민이 제게 주신 소명, 상식과 선의의 길을 가겠다.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도 함께 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김찬용 기자 chan1234@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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