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당대회 지방선거 후 개최... 7월 14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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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전당대회 지방선거 후 개최... 7월 14일 결정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2.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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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원내지도부의 선대위체제가 관리... 지방선거 이후 비대위 구성

▲ 새누리당은 2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최근 개최 시기를 둘러싸고 진통을 겪었던 전당대회를 7월 14일 치르기로 결정했다.
ⓒ 데일리중앙
새누리당은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6월 지방선거 이후인 7월 14일 열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2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홍문종 사무총장이 밝혔다.

최고위는 또 '상향식 공천제 전면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도 의결했다. 상향식 공천제 도입으로 전략 공천과 같은 당 지도부의 공천권 행사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오는 25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당헌·당규 개정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위원회 의장 선출 및 부의장 의결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8월 전당대회를 주장하는 친박 당권파와 4,5월 개최를 요구하는 친이계의 주장이 맞서면서 진통을 겪어왔다.

이날 최고위에서 전당대회 일정이 정해지면서 6.4지방선거는 원내 지도부 중심의 선대위체제에서 치를 전망이다. 지방선거 이후에는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비대위체제는 당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의결하고 이후 선거인단 확정, 후보자 등록 등의 일정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2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전당대회 개최 시기가 결정된 만큼 당 전체가 지방선거 승리만을 생각하며 힘을 모아야 한다며 단결을 강조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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