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안희정, 내일 지방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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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안희정, 내일 지방선거 출마 선언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4.05.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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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재선 가도 시작... '박원순 대 정몽준' 대결에 관심 집중

▲ 새정치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왼쪽부터)가 15일 6.4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 데일리중앙
새정치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5일 6.4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각각 서울시장과 충남도지사 재선에 도전한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 정문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현장 실황은 원순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박 시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시민세력과 토건개발세력의 싸움으로 규정하고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을 밝힐 예정이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는 세월호 참사 시청분향소와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잇따라 찾아 참배할 계획이다.

조용한 선거, 정책선거, 네거티브(비방) 없는 선거를 약속한 박 시장은 16일 첫 정책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의 출마 선언으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나.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정몽준 후보가 선거 막판까지 각축하며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15일 오전 홍성군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6.4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 재선 가도에 오른다.

안 지사는 이날 재선 도전에 임하는 각오와 계획을 밝히고, 민선 5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할 핵심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속 추진 핵심정책은 ▲환황해권경제시대 '대한민국 경제중심 충남'을 열기 위한 국제물류거점 지대 기반 구축 ▲3농혁신의 지속 추진 ▲저출산·고령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생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양극화 위기에 대응하는 상생하는 경제생태계 구축 ▲지속가능한 발전 선도지역이 되도록 환경투자 지속 확대 및 기반시설 확충 등이다.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안 지사의 첫 행선지는 청양군이다.

안 지사는 도청에 마련된 세월호 합동분향소에 조문한 뒤 청양군으로 자리를 옮겨 칠갑산 충혼탑에 참배하고 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를 찾아 어르신들에게 인사드리는 것으로 재선 가도의 첫 행보를 시작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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