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투표로 대한민국 지켜달라"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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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투표로 대한민국 지켜달라" 지지 호소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6.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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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위기 불러올 세력 안돼" 보수층 표심 자극... "국민의 명령 엄숙히 받들겠다"

▲ 이완구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6.4지방선거 하루를 앞둔 3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하고, 국민 모두가 성공할 수 있다"며 "투표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 데일리중앙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하고, 국민 모두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완구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3일 "국가대개조를 해낼 힘을 달라"고 국민께 호소했다.

이완구 비대위원장은 6.4지방선거 하루를 앞둔 3일 '부산에서 서울까지' 종단 유세 중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하고, 국민 모두가 성공할 수 있다"며 "투표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세월호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은 전혀 달라져야 한다. 우리는 국가 대개조를 해야 하고, 공직혁신도 해야 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도 해야 하고, '안전 대한민국'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출발은 박근혜 정부가 호흡을 같이하는 지방정부를 만드는 데서 시작돼야 한다"면서 "야당에 의해 박근혜 정부가 발목이 잡힌다면 이는 대한민국의 발전이 발목잡히는 것이고, 우리 국민들이 볼모로 잡히는 것"이라며 보수층 표심을 자극했다.

또 "저희는 통렬한 반성 위에서 각별한 각오를 가지고 국민 안전, 국가 대개조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60년의 적폐를 반드시 해소하라는 국민과 시대의 엄숙한 명령, 새누리당이 반드시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끝으로 "세월호 사고의 아픔을 치유해 하나된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도록, 집권 여당과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과 기회를 몰아달라"고 마지막 표심에 호소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야당에서는 '세월호의 분노를 표로 보여 달라'고 하고 있지만 그 분노가 단순히 감정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개혁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정당을 선택해야 한다"며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에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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