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11시 현재 투표율 18.9%... 점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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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11시 현재 투표율 18.9%... 점점 상승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6.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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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이 승부 가를 중대 변수... 최대승부처 서울 18.2%

▲ 세월호 정국 속에서 치러지는 제6회 동시지방선거가 4일 전국 1만36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18.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만평=김진호)
ⓒ 데일리중앙
세월호 정국 속에서 치러지는 6.4지방선거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투표장으로 향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18.9% 투표율을 기록해 지난 2010 제5회 동시지방선거 때 같은 시간대의 투표율(21.6%)을 밑돌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인 사전투표(투표율 11.49%) 결과는 오전 투표율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오후 1시부터 집계되는 투표율 상황에는 사전+거소 투표자수(486만4018명)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투표율 60%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는 4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11시(10분 전 집계) 현재 779만4059명이 투표에 참여해 18.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수는 4129만만6228명이다.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24.9%의 투표율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최대 승부처인 서울은 153만2415명이 투표해 18.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또 남경필-김진표 후보가 격돌하고 있는 경기도 17.2%, 유정복-송영길 후보가 맞붙고 있는 인천시 17.2%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무소속 후보의 돌풍이 예상되는 부산시 18.4%, 광주시 17.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곳은 울산시로 16.4%다.

이밖에 ▷대구 18.4% ▷대전 17.9% ▷세종 22.5% ▷강원 23.8% ▷충북 21.2% ▷충남 21.5% ▷전북 20.5% ▷전남 23.8% ▷경북 21.5% ▷경남 19.4% 등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초박빙 승부처가 유례없이 많아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 세월호 참사에 따른 4050 학부모 세대의 표심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후보 간 혼전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 광역단체장만 7~8곳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와 각 후보가 지지층을 얼마나 결집하는냐가 승패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전국 1만36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이번 6.4지방선거의 투개표 현장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하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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