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수원을 출사표... 정미경 전 의원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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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수원을 출사표... 정미경 전 의원과 맞대결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7.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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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개혁' 깃발... "권선 발전의 새로운 바람이 되겠다" 지지 호소

▲ 이명박 정권 시절 정치검찰이 부끄럽다며 사표를 던지고 검찰에서 나온 백혜련 변호사가 10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정치연합 후보로 7.30재보선 수원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데일리중앙
"야당을 키워주셔야 정부여당의 독선과 독주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 시절 정치검찰이 부끄럽다며 사표를 던지고 검찰에서 나온 백혜련 변호사가 '개혁과 변화'의 깃발을 들고 7.30재보선 수원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새정치연합 후보로 나서는 백 변호사는 10일 수원 경기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수원을 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한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당의 승리, 수원을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 사회는 상식과 원칙이 훼손되고 무너지고 있으며 정부여당은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처럼 독선과 독주를 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임명한 국무총리, 장관 내정자를 보면서 우리 사회에 과연 정의는 존재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사회에 깊게 드리워진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서 권선구민 그리고 수원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권선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열정과 의지가 있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권선의 충직한 일꾼이 되어 권선 발전의 새로운 바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백 변호사는 "야당을 키워주셔야 정부여당의 독선과 독주를 막을 수 있다"면서 "권선구민, 수원시민 여러분과 반드시 승리해 새로운 정치, 희망을 주는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로써 수원을은 같은 변호사 출신의 새누리당 정미경 전 국회의원과 백혜련 변호사의 진검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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