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살인사건... 누가 이런 끔찍한 일 벌이고 도망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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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살인사건... 누가 이런 끔찍한 일 벌이고 도망갔나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7.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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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의 한 빌라 내부 고무통 안에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시신이 있는 집에 방치돼 울다가 발견된 8살짜리 아이의 어머니를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 중이다.

30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 40분께 포천시내 한 빌라의 작은 방 고무통 안에서 부패가 진행된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돼 놀라움을 안겼다.

경찰과 119 구조대가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을 당시 악취가 진동했고 높이 80cm, 지름 84cm의 고무통 안에 남자 시신 2구가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옷을 입은 채 발견된 시신 얼굴에는 포장용 랩이 씌워져 있었고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다고.

경찰은 시신이 살해된 뒤 버려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아이의 어머니인 이아무개 씨를 찾고 있다.

경찰은 시신 2구가 남편과 큰아들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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