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화백, 왜 그의 죽음은 뒤늦게 알려졌나? 묘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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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화백, 왜 그의 죽음은 뒤늦게 알려졌나? 묘한 궁금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11.07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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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화백이 숨졌다.

그는 1998년 미국으로 건너가 큰딸과 지낸 이후 외부와 접촉을 끊다시피 했다

그는 최근엔 생사조차 불투명했다

그가 마침내 지난 8월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고인의 큰딸은 가족들에게조차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전하지 않았다고 전해져 의혹을 자아냈다.

그의 유골이 어디에 묻혔는지도 알리지 않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냈다.

대체 왜 큰딸은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전하지 않은 것인지.

천경자 화백의 그림으로 알려졌던 '미인도'의 진위를 놓고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천경자 화백이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인도'를 소장했던 박물관이 진품이라고 반론하여 결국 법정공방까지이어졌다.

이 사건으로 천경자 화백은 절필 선언을 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1999년 자신이 미인도를 그렸다며 나타난 한 남자로 인해 다시 논란이 뜨거워졌다.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으로 명확한 결론은 나지 않은 상황이다.

천경자 작품은 1998년 서울시립미술관과 2007년 고흥군 천경자 전시실에 기증되었다.

2012년 큰딸이 작품 반환 요구를 하며 어머니에게 그림에 대한 상속을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가족들은 지난 10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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