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딸기 동남아 수출 본격화... 300kg 태국 수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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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딸기 동남아 수출 본격화... 300kg 태국 수출길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6.01.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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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 대표 신선 농산물인 딸기가 1월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수출에 활기를 띠고 있다. 19일 밀양농협 원예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직원들이 태국으로 수출할 딸기를 선별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밀양시 대표 신선 농산물인 딸기가 1월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수출에 활기를 띠고 있다.

19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원예 그린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된 딸기가 처음으로 태국으로 수출길에 오른 이후 이날 밀양농협 원예농산물 산지유통센터(밀양농협 APC)에서 선별된 딸기 300kg이 태국으로 추가 수출길을 개척하게 됐다.

밀양농협 박형계 경제상무는 "밀양시의 산지유통종합계획에 의거 국․도비 사업으로 추진된 밀양농협 APC가 준공됨으로써 그동안 신선농산물 수출에 있어 극히 중요시돼 온 제품 선별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입고장·집하장·선별포장장·출고장·저온저장고·자재창고 등 시설을 갖추게 되어 소포장 선별 및 상품화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박 경제상무는 "이로써 딸기는 물론 고추, 깻잎 등 밀양시에서 생산되는 원예 농산물 수출에 있어 수출업체 및 해외바이어 구매조건을 충족시킬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향후 차별화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 적극적인 수출을 통해 수출농가의 소득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올 해에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국제경기 회복세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수출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올 해 관내 수출농가에 대해 자체 사업비로 추진하는 시설개선사업에 대한 사업비를 상반기에 집행하여 생산시설 현대화를 조기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농협별로 차별화된 품목을 수출 집중품목으로 지정해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농협과 업무 협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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