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경기부양을 위해 기존 통화완화 정책을 재검토 할 수도 있다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으로 국제유가 약세가 진정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74%, S&P 500 지수는 0.52%, 나스닥 지수는 0.01% 올랐다.
글로벌 증시의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2% 이상 오르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이 매수량을 늘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8.90포인트 오른 1879.4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3% 가까이 올랐고, 네이버는 모바일 전자상거래 매출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증권사의 리포트에 따라 3% 넘게 올랐다.
SK도 반도체 사업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4% 이상 뛰었다. LG전자는 중국 자동차 업체인 이치자동차와 전기차 핵심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6% 이상 상승했다.
반면 KT&G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5% 넘게 하락했다. 한국전력, LG화학, 한미사이언스, 롯데케미칼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5.11포인트 상승한 670.9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3.60원 내린 1200.1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자료=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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