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국민의당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사실상 대권행보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행여 권력을 탐하지 말고 성공한 외교관으로 마무리를 잘하라"고 당부했다.
장정숙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어 "임기가 이제 7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반 총장은 성공한 외교관으로서 또 중립적이어야 할 국제기구의 수장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란다. 세계인들과 국민들은 그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한 세계인들과 대한민국 국민들의 반 총장에 대한 여망을 스스로 잘 아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행여 치우친 자세로 권력을 탐하는 것으로 보이거나 본연의 의무를 방기한다면 국민도 국제사회도 지탄하고 말 것"이라며 "부디 사무총장 직분과 의무에 충실해달라"고 반 총장에게 고언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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