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대유행'은 제약회사 조작?...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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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대유행'은 제약회사 조작?... 파문 확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0.01.12 16: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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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를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던 신종플루 대유행이 일부 제약회사들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는 내용의 영국의 일간지 11일치 <더 선> 기사. (자료=더 선 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전 세계를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던 신종플루 대유행이 대박을 노리던 일부 제약회사들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11일(현지시간) "볼프강 보다르크 유럽의회 보건분과위원장은 '신종플루 대유행은 신종플루 백신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 제약회사들이 주도한 허위 대유행이며 금세기 최대 의학 비리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제약회사들이 대유행(pandemic)'을 선언하도록 세계보건기구(WHO)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신종플루 공포를 확산시켰다는 것이다.

WHO는 신종플루가 확산되자 지난해 6월 인플루엔자 경보의 최고 단계인 대유행을 선언했다.

그러나 보다르크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신종플루는 일반적인 종류의 독감에 불과하다. 사망률이 계절성 독감의 10분의 1도 안된다"며 WHO-제약회사 간 부적절한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심 조장은 대유행이 선언되면 '대박'을 터트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던 제약회사 대표들에게 다시없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WHO는 최근 신종플루 대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만 재확인했을 뿐 제기된 의혹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47개 유럽국가 정부 간 협력기구인 유럽회의는 이달 말 긴급회의를 열고 제약회사들이 신종플루 대유행 선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논의할 예정이다.

신종플루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보다르크 위원장은 앞서 프랑스 일간 <뤼마니테> 일요판과 인터뷰에서 "백신이 너무 급하게 개발됐으며 일부 성분은 충분한 시험을 거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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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gfgs 2010-01-12 21:19:42
실제 여자중학생이 -_-참나
cafe.naver.com/ion1/1
동영상 게시판ㄱㄱ
실제 중딩 커플...(작업아닌 그냥 중학생커플 실체)
낚시아니다 광고아니다
조회수 한번올려준다 생각하고 와바라
만족 스럽더라도 추천은 하지마라 변X되기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