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운영 집중해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에 총력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고양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이달 21일부터 2주간, 3개구 보건소의 진료 및 민원 업무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보건소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정상적으로 운
영한다.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등 3개구 보건소의 진료, 민원 업무가 중단되는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2주간이다.
고양시는 보건소의 진료 및 민원 업무를 잠정 중단하는 대신 현재 더 시급하고 시민 수요가 많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중단하는 보건소 업무는 내과·한방·치과진료, 물리치료 등 일반 진료, 영유아 및 성인 예방접종, 금연상담실, 건강상담, 각종 검사, 건강진단결과서 등이다. 다만 의약업 인허가 등 법정 민원은 계속해서 업무를 진행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일부 기능을 중단·축소한다"며 일반 진료나 제증명 발급을 위한 각종 검사 등이 필요한 시민들은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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