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4.0% - 이재명 37.5%... 당선가능성은 윤석열 47.3%, 이재명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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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4.0% - 이재명 37.5%... 당선가능성은 윤석열 47.3%, 이재명 43.3%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12.06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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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오마이뉴스 12월 첫 째주 정례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은 내리고 이재명은 소폭 상승
진보층의 70.6% 이재명, 보수층의 66.2%는 윤석열 지지... 중도층은 이재명 33.1%, 윤석열 47.3%
부동산 문제 가장 잘 해결할 후보는(?): 윤석열 38.5%, 이재명 38.3%, 안철수 4.7%, 심상정 4.3%
리얼미터-오마이뉴스 12월 첫 째주 정례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리얼미터-오마이뉴스 12월 첫 째주 정례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주중 오차범위 안으로 근접했다가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소폭 상승, 윤석열 후보는 내림세를 보였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은 여전히 윤석열 후보의 우세로 점쳐졌으나 그 격차는 4.0%포인트에 불과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6일 발표한 12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윤석열 후보 44.0%, 이재명 후보 37.5%로 집계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8%,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 순이었다. 기타 후보 2.4%, 없음/잘모름은 9.0%.

지난주 대비 윤석열 후보는 2.3%포인트 떨어졌고 이재명 후보는 0.6%포인트 올랐다. 안철수 후보는 0.1%포인트 상승했고 심상정 후보는 0.1%포인트 내렸다.

이로써 윤석열-이재명 후보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 밖인 6.5%포인트로 지난주 대비 2.9%포인트 좁혀졌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3.6%p↓, 63.3%→59.7%), , 충청권(2.6%p↓, 48.2%→45.6%), 서울(1.2%p↓, 48.8%→47.6%)에서 내림세를 보였으나 이 후보에 앞섰다.

이 후보는 호남(4.5%p↑, 60.4%→64.9%)과 서울(1.7%p↑, 31.6%→33.3%)에서 상승했고 충청
권(2.8%p↓, 39.5%→36.7%)에서는 내렸다.

연령별로는 50대(이재명 46.7%, 윤석열 40.8%)에서 이 후보가 우세했고 20대(25.4%, 37.8%), 70세 이상(26.7%, 59.3%)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20대의 경우 이 후보는 2.3%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6.3%포인트 하락했다. 30대(39.4%, 38.1%)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팽팽했다.

또 진보층의 70.6%는 이재명 후보, 보수층의 66.2%는 윤석열 후보를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에선 이 후보 33.1%, 윤 후보 47.3%로 윤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섰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 47.3%, 이재명 후보 43.3%로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4.0%포인트였다. 

다음으로 안철수 후보 1.8%, 심상정 후보 1.6% 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1.5%, '없음/잘모름' 4.5%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은 윤석열-이재명 후보의 격차가 4.0%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위). 부동산 문제를 가장 잘 풀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사실상 동률을 이뤘다(아래).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은 윤석열-이재명 후보의 격차가 4.0%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위). 부동산 문제를 가장 잘 풀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사실상 동률을 이뤘다(아래).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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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부동산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물었다.

결과는 윤석열 후보 38.5%, 이재명 후보 38.3%로 두 후보는 사실상 동률을 이뤘다. 이어 안철수 후보 4.7%, 심상정 후보 4.3% 순이었다. 기타 후보 1.8%, '없음/잘모름' 12.4%.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에 투표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투표할 생각이다'라는 응답이 92.1%(반드시 투표하겠다 78.6%, 가급적 투표하겠다 13.5%)로 매우 높게 조사됐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6.5%(전혀 투표할 생각 없다 3.5%, 별로 투표할 생각 없다 3.0%)였다.

이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n=2416)은 윤석열 후보 47.0%, 이재명 후보 40.3%, 안철수 후보 3.0%, 심상정 후보 2.7% 순으로 지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1.0%포인트 오른 40.5%(매우 잘함 21.8%, 잘하는 편 18.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4.6%P↑), 인천·경기(4.3%p↑), 보수층(4.9%p↑)에서 증가했고 부정평가는 호남(2.2%p↑), 40대(3.8%p↑), 중도층(2.6%p↑)에서 각각 증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3.1%, 국민의당 8.9%, 열린민주당 5.5%,  정의당 3.8%, 기본소득당 0.8%, 시대전환 0.8% 순이었다.  기타정당 1.1%, 무당층은 8.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충청권(3.2%p↑), 20대(2.9%p↑), 중도층(3.8%p↑)에서 올랐고 대구·경북(4.0%p↓), 70대 이상(6.1%p↓), 보수층(3.3%p↓) 등 핵심 지지층에서는 내렸다.

민주당은 충청권(4.7%p↓), 40대(5.1%p↓), 중도층(5.7%p↓)에서 내렸고 50대(3.4%p↑), 보수층(3.0%p↑)에선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만 18세 이상 국민 3054명((무선 90%, 유선 10%)에게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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