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투표율 73.6%... 전남 79.0%로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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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투표율 73.6%... 전남 79.0%로 전국 최고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2.03.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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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승부처 서울은 74.0%, 경기도 72.9% ... 최종 투표율 80% 넘을까
제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000여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70%를 훌쩍 넘어섰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제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000여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70%를 훌쩍 넘어섰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1만4464곳의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이뤄지며 투표율이 70%를 넘어서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73.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 70.1%를 웃도는 수준이다. 2020년 4.15총선 오후 5시 투표율 53.5%보다는 크게 20%포인트 넘게 웃도는 수준이다. 

오후 1시부터 집계되는 투표율 상황에는 4~5일 진행된 우편+관내 사전 투표자수(1665만6930명)가 모두 포함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은 80%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관위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5시 현재 3251만5203명이 투표에 참여해 73.6%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수는 4419만7692명(선거일투표 2754만762명+우편·사전투표 1665만6930명)이다.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이 79.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
율을 보이고 있
다. 광주(78.7%), 전북(78.1%) 등 호남 지역이 모두 투표율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최대 승부처이자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은 617만8991명이 투표해 74.0%의 투표율로 전국 평균을 넘어서고 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833만4017명이 투표에 참여해 72.9%로 전국 평균 투표율을 밑돌고 있다.

인천 또한 71.0%의 투표율에 그쳐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그런가 하면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지역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어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이밖에 ▷부산 71.3% ▷대구 75.2% ▷대전 73.2% ▷울산 74.6% ▷세종 77.2% ▷강원도 72.7% ▷충북 71.4% ▷충남 70.8% ▷경북 75.6% ▷경남 72.6% ▷제주 69.5% 등이다.

박빙 승부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대통령선거는 부동표의 향방과 투표율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다 등은 오후 7시30분까지 진행된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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