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오름세... NBS 37%, 리서치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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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오름세... NBS 37%, 리서치뷰 41%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3.03.02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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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이유: '결단력이 있어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부정평가 이유: '독단적·일방적이어서' '경험·능력 부족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노조 관련 지시: 긍정적 53%, 부정적 39%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9%, 민주당 27%, 정의당 3% (NBS)
국민의힘 43%(↗), 민주당 41%(↘), 정의당 3%(-) (리서치뷰)
총선 지지도: 민주당 44%-국민의힘 44%... 수도권 대격돌 예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하는 국민들은 '결단력이 있어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를 긍정 평가 이유로 많이 들었다. (사진=대통령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하는 국민들은 '결단력이 있어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를 긍정 평가 이유로 많이 들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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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조사기관에 따라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안팎에서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최근 노조에 대한 회계 투명성 강조 및 불법행위 엄정 대처 등의 지시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50%를 넘었다.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 지역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동률을 이뤄 접전 지역이 많은 수도권에서 초박빙 승부를 예고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는 2월 27일~ 3월 1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10명(무선 100%)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3월 1주차 NBS 조사 결과(응답률 16.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2일 발표했다.

자료=nbs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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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 37%,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51%로 집계됐다. 나머지 12%는 '모름/ 무응답'.

2주 전인 2월 3주차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포인트 늘어났고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줄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자들(n=370)은 그 이유로 '결단력이 있어서'(4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19%,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12%,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9%,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6%,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4% 순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일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자들(n=515)은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34%)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5%)를 주로 지적했다. 

이어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 12%,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 9%,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8%,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5% 순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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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2주 전과 비슷한 국민의힘 39%, 민주당 27%, 정의당 3%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없다+모름/무응답)은 29%로 집계됐다. 특히 18~29세(50%), 30대(45%)에서는 절반 가량이 무당층이었다.

그 밖 연령층의 경우 40대는 민주당,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각각 우세했다. 50대는 오차범위 안 접전.

지역별로는 대구/경북(민주당 13%, 국민의힘 58%), 부산/울산/경남(18%, 50%)에선 국민의힘, 광주/전라(48%, 9%)에선 민주당이 크게 우세했다. 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광주/전라는 무당층이 32%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회계 투명성 및 불법 행위 엄정 대처 등 노조 관련 지지에 대한 국민 여론. (자료=nbs)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회계 투명성 및 불법 행위 엄정 대처 등 노조 관련 지지에 대한 국민 여론. (자료=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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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노조 회계 투명성을 강조하고 노조의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할 것을 지시한 데 대해서는 긍정 여론이 높았다.

대통령의 노조 관련 지시에 '긍정적이다' 53%, '부정적이다' 39%로 긍정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나머지 8%는 '모르겠다'거나 '무응답'이었다. 

또 다른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는 지난 2월 27~28일 만 18세 이사 국민 1000명(무선 100%)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리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2월 말 정기조사 결과(응답률 4.3%, 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포인트)를 2일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평가에 대한 설문에 41%가 '잘하고 있다'며 긍정 평가했고 56%는 '잘못하고 있다'며 부정 평가했다.

자료=리서치뷰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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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4%포인트 증가했고 부정 평가는 5%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긍정률은 지난해 6월(45%) 이후 처음 40%대를 기록했고 부정률은 지난해 6월(51%) 이후 가장 낮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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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평가는 1월 조사 대비 △60대(54%, 7%p↑), 70대 이상(63%, 14%p↑), 충청(41%, 8%p↑), 호남(29%, 10%p↑), 부울경(51%, 12%p↑) 등에서 비교적 개선 폭이 컸다. 

세대별로 18~29세(긍정 30%, 부정 67%), 30대(30%, 66%), 40대(35%, 63%), 50대(40%, 57%) 등 50대 이하는 여전히 부정률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도 부울경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부정률이 50%를 넘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진보층, 중도층 모두 긍정률은 2%~3%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률은 3%~4%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자료=리서치뷰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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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43%를 얻은 국민의힘이 41%에 그친 민주당을 오차범위 안인 2%포인트 앞섰다. 정의당 3%, 기타 정당 3%였고 무당층은 10%였다.

1월 대비 국민의힘은 6%포인트 급등했고 민주당은 5%포인트 떨어지면서 지난해 6월(국민의힘 45%, 민주당 39%) 이후 국민의힘이 처음 오차범위 내 1위로 올라섰다.

세대별로 18~29세(민주당 40%,국민의힘 33%), 30대(45%, 39%), 40대(53%, 31%)는 민주당, 60대(36%, 52%), 70대 이상(26%, 67%)에서는 국민의힘이 각각 우위를 보였다. 50대(43%, 42%)에서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지역별로 경기/인천(민주당 44%, 국민의힘 41%), 충청(48%, 37%), 호남(53%, 31%)은 민주당, 서울(37%, 44%), 대구/경북(32%, 49%), 부울경(34%, 53%), 강원/제주(31%, 44%)는 국민의힘이 각각 우위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73%는 국민의힘, 진보층의 75%는 민주당을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34%, 국민의힘 32%)에서는 팽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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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 지역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동률을 이뤄 접전 지역이 많은 수도권에서 초박빙 승부를 예고했다. (자료=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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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률을 이루며 접전 지역이 많은 수도권에서의 대격돌을 예고했다.

'만약 오늘 제22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민주당 후보' 44%, '국민의힘 후보' 44%로 집계됐다. 정의당 후보 3%, 기타 후보 4%, 무응답 6%.

1월 대비 지지도가 민주당은 5%포인트 내렸고 국민의힘은 6%포인트 급등했다. 지난해 7월(민주당 후보 51%, 국민의힘 후보 34%) 이후 민주당은 최저치, 국민의힘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민주당은 호남(-20%p), 강/제주(-10%p) 등에서 내림폭이 컸다.

세대별로 18~29세(민주당 47%, 국민의힘 33%), 30대(50%, 35%), 40대(56%, 33%), 50대(48%, 41%)는 민주당, 60대(37%, 57%), 70대 이상(24%, 68%)에선 국민의힘이 각각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경기/인천(민주당 50%, 국민의힘 40%), 충청(48%, 40%), 호남(50%, 32%)은 민주당, 서울(42%, 46%), 대구/경북(35%, 49%), 부울경(40%, 54%), 강원/제주(29%, 47%)에선 국민의힘이 각각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73%는 국민의힘, 진보층의 78%는 민주당 후보를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42%, 국민의힘 33%)에서는 민주당이 계속 우위를 지켰다.

두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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