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세계 3위 전시장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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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세계 3위 전시장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 방문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3.03.03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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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운영 위한 벤치마킹…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 모색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세계한인무역회 만나 협력 네트워크 강화
이동환 시장 "경제자유구역 되면 성장잠재력 높아"… 독일·유럽 기업유치 희망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이 2일(현지시간) 세계 3위 전시장인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및 운영,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이 2일(현지시간) 세계 3위 전시장인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및 운영,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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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일(현지시각) 세계 3위 규모 초대형 전시장인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rut)를 방문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및 운영,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독일 경제산업의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내전시장 40만㎡, 야외전시장 5만9500㎡ 규모에 11개 전시홀과 콩그레스센터를 갖춘 초대형 전시장이다. 세계 조명·음향 산업전시회 'prolight + sound', 세계 최대규모의 도서·지식정보콘텐츠 교류행사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문구 사무기기 박람회 '페이퍼 월드' 등 세계적인 전시회가 이곳에서 열린다.

이동환 시장은 국제전시회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메쎄 프랑크푸르트에서 관계자 미팅 및 전시장 견학을 실시하고 킨텍스의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킨텍스는 향후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17만8566㎡의 전시면적을 갖춰 세계 25위권 대형 전시장으로 도약하게 된다.

메쎄 프랑크푸르트 관계자는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은 최초 1909년 건립 이후 꾸준히 시설을 확장해 왔다"며 "타 전시홀과 무빙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대형전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축적된 전시회 노하우를 통해 대규모 전시장을 운영할 수 있는 전시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가 글로벌 마이스 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킨텍스 제3전시장의 완공에 맞춰 대형전시장 규모에 걸맞은 국제 전시회를 자체 개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 시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프랑크푸르트지회 관계자들과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글로벌 기업 유치 및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고양시와 세계한인무역협회 프랑크푸르트지회는 공동 성장을 목표로 적극 협력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또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을 방문해 현대성우캐스팅, 상신브레이크 등 유럽에 진출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초기 해외진출 기업이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을 고민했다.

주 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는 고경석 총영사를 만나 독일의 경제 및 산업에 관한 최신 동향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프랑크푸르트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 및 금융사가 위치한 독일 경제산업의 중심지다.

고경석 총영사는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독일 기업들이 다변화하는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지리적 위치와 접근성이 뛰어나고 젊은 인재들이 많아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독일과 유럽의 기업들이 고양시로 유치되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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