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러코리아, 실직자 생계수단 ‘빨강마차’와 쿠킹 멘토링, 운영노하우 등 재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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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코리아, 실직자 생계수단 ‘빨강마차’와 쿠킹 멘토링, 운영노하우 등 재능 기부
  • 윤용 기자
  • 승인 2010.09.17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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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서울디자인한마당에서 열린 휘슬러코리아의 ‘어린이 푸드 디자인 클래스’에서 아이들이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하여 푸드 스타일링을 하고 있다.(사진=휘슬러코리아)
ⓒ 데일리중앙 윤용
독일 주방명품 브랜드 휘슬러코리아와 구세군의 실직자 재기 사회공헌캠페인 ‘빨강마차’가 2010 서울디자인한마당에서 첫 선을 보인다. 9월 17일부터10월 7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서울디자인한마당에는 행사장 곳곳에 빨강마차 10대를 시범 운영한다. ‘

‘빨강마차’에서는 구세군 종의 모양을 본 따 만든 ‘빨강풀빵’과 문구 디자인그룹 ‘mmmg’가 재능 기부한 한정판 자선상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소외된 이웃의 일자리 나눔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빨강마차’는 재기를 꿈꾸는 실직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구세군과 휘슬러코리아가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 휘슬러코리아는 구세군을 통해 선발된 실직자들에게 이동형 점포인 빨강마차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쿠킹 멘토링, 운영노하우 교육을 지원하여 이들이 실질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휘슬러코리아의 빨강마차 캠페인은 서울디자인한마당의 장소 기부, 문구 디자인그룹 ‘mmmg’가 디자인을 맡는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재능 기부로 참여 규모가 점차적으로 확대됐다.  

한편, 휘슬러코리아는 이번 서울디자인한마당에서 ‘어린이 푸드 디자인 클래스’ ‘빨강마차 종이접기 클래스’도 진행한다. ‘어린이 푸드 디자인 클래스’에서는 누구나 친숙한 과일, 채소를 소재로 간단한 요리실습과 푸드 스타일링을 체험할 수 있다. ‘빨강마차 종이접기 클래스’는 구세군과 휘슬러코리아의 사회공헌 캠페인명인 ‘빨강마차’의 취지를 담았다. 디자인과 자선을 접목한 이색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로 참여하기 좋다. 

휘슬러코리아 김정호 대표는 “빨강마차 캠페인은 실직자들에게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닌 재기의 발판이 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빨강마차의 수익금 일부는 또 다른 실직자를 도와주기 위한 기금으로 조성되며 2012년까지 100대의 마차가 탄생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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