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취임 3주년 혹평... 3무는 '무개념·무원칙·무대포'
여기서 말하는 3무란 '무개념·무원칙·무대포'를 일컫는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지난 3년을 무대포 정신으로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양순필 참여당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3년째인 이날 논평을 내어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시위 당시 초등학생들까지 이명박 정권의 '개념 탑재'를 요구한 걸 보면 저들은 정말 무개념 집단"이라고 꼬집었다.
원칙도 없다고 증언했다.
양 대변인은 "대통령이 자기가 했던 공약을 스스로 뒤집어 전국을 싸움터로 만들고, 사회 갈등을 조장하고 증폭한다"며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후 갈등과 분열이 끊이지 않는 것은 MB 정권의 무원칙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명박 정권의 '무대포' 정신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양 대변인은 "오직 삽과 포크레인, 물대포밖에는 사용할 줄 아는 도구가 없는 지 사람도, 강산도, 논밭도, 가축도 모두 밀어붙인다"며 "무대포와 추진력도 구별하지 못하고, 무식함과 결단력도 구분하지 못한다"고 비꼬아 비판했다.
3고는 '고통과 고사, 물가고'를 말한다고 했다.
양 대변인은 "다만 우리 국민들에게 위안이 있다면 이 정권의 남은 기간이 지나온 날보다는 짧다는 것"이라며 "지난 3년은 무능하고 부패하고 독선적인 한나라당에게 결코 다시는 정권을 맞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온 국민이 확인한 3년이었다"고 강조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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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다니
바로 그 꼴일세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