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독설 엄마 "딸 피부 썩었다" 경악
상태바
'안녕하세요'독설 엄마 "딸 피부 썩었다" 경악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12.06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독이되는 말도 서슴지 않고 거침없이 내뱉는 엄마가 등장해 온라인 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 데일리중앙
독이되는 말도 서슴지 않고 거침없이 내뱉는 엄마가 등장해 온라인 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생각나는대로 말을 내뱉는 '독설 엄마'가 깜짝 출연했다.

고민을 의뢰한 출연자는 "엄마의 독설이 장난 아니다"며 독설엄마 밑에서 자라나는 고충들을 털어놨다.

그는 "내 피부를 보고는 '너 피부 썩었어'라고 말하고 못생긴 어린 아이를 보면 '쟤 싫어'라고 하고 회사 부장님에게는 "부장님 인상이 더러우시네요'라고 말하는 등 너무 심하다"며 고민을 전했다.

이 날 방송에서 스튜디오에 등장한 엄마는 독설을 넘어선 단계의 말들을 망설이지 않고 내뱉어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이영자 씨에게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말했고 정찬우 씨에게 "머리가 크다" 김태균 씨에는 "우리 부장보다는 덜 하지만 인상이(더럽다)"등의 거침없는 생각들을 말로 퍼부었다.

'독설엄마'의 무서운 말들은 손호영 씨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손호영 씨에게 "코만 크고 별로다"고 말해 손호영 씨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 "왜 딸 피부를 썩었다고 했냐"는 질문에 그는 "썩었으니까 썩었다고 했다"고 말했으며 "딸 두명중 누가 더 예쁘냐"는 말에 옆에 앉아 있는 딸을 가리키며 "얜 코를 좀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독설엄마'는 자신에게만큼은 관대한 자세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의 "본인은 어떻게 생겼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난 딱 표준이다"고 당당하게 말해 청중들을 경악케 했다.

고민을 의뢰한 딸은 "아직까지 그런일은 없었지만 싸움이 날까봐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독설 엄마는 "솔직하게 말하는것이 무슨 잘못이냐"며 오히려 반문해 당황케 했다

'독설엄마'의 거침없는 막말에 사회를 맡은 이들은 "어머니가 표준은 아니다. 어머니도 사각턱이다. 지금 대화를 나눈지 20분밖에 안지났음에도 모든 사람들이 엄마를 싫어한다"는 등의 말로 되받아 쳤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