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9 대선 여론조사] 박근혜 상승, 문재인·안철수 약세
상태바
[D-49 대선 여론조사] 박근혜 상승, 문재인·안철수 약세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10.31 2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한국갤럽 조사선 박근혜·문재인 상승

▲ 지난 30~31일 대선을 49일 앞두고 실시된 JTBC-리얼미터 일일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 디자인=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대선을 49일 앞두고 실시된 JTBC-리얼미터 일일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상승,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30~31일 진행된 조사에서 박근혜 후보는 다자 구도, 일대일 구도 모두에서 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박 후보는 다자 구도에서 전날(29~30일) 조사 결과와 비교해 1.4%포인트 오른 44.3%의 지지율로 문재인 후보(21.8%)와 안철수 후보(27.4%)를 앞섰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0.4%포인트, 0.9%포인트 내렸다.  

일대일 구도를 보면, 박근혜-안철수 대결의 경우 박근혜 후보 45.8%, 안철수 후보 48.5%를 기록했다. 전날과 견줘 박 후보는 0.4%포인트 올랐고, 안 후보는 1.8%포인트 내렸다.

이번에는 박근혜-문재인 후보가 맞붙을 경우 박 후보 49.6%, 문 후보 42.2%로 두 사람 간 격차가 7.4%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전날 지지율과 비교해 박 후보는 1.3%포인트 상승했고, 문 후보는 3.9%포인트 떨어졌다. 

야권 후보 단일화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 34.1%, 안철수 후보 43.4%로 안 후보가 문 후보를 9.3%포인트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소폭 내렸다.

이 조사는 30~31일 국민 1500명(총 통화시도 1만7793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한국갤럽이 29~31일 전국 유권자 93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표본오차 ±3.2%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21%.

다자 구도 지지도에서는 박근혜 후보 39%, 안철수 후보 24%, 문재인 후보 22% 순이었고, 의견없음은 14%로 집계됐다. 지난 26일 일일 지표와 비교해 박 후보와 문 후보 지지도는 각각 2%포인트 상승했고, 안 후보 지지도는 변화 없었다.

일대일 구도에서는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붙으면 각각 46%의 지지율로 동률을 이뤘고, 의견없음은 8%였다. 26일에 비해 박 후보 2%포인트 상승, 안 후보는 변화 없었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맞대결 할 경우 박 후보가 47%로 44%의 문재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견없음 9%였다. 26일에 비해 박 후보는 1%포인트 내렸고, 문 후보는 1%포인트 상승했다. 10월 3주 이후 박 후보가 문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다.

야권단일 후보 지지도에서는 JTBC-리얼미터 조사 결과와는 달리 문재인 후보가 43%로 안철수 후보(39%)를 앞섰다. 의견없음 18%로 나타났다. 26일에 비해 문 후보 3%포인트 하락, 안 후보 2%포인트 상승했다.

새누리당 지지자(306명) 중에서는 문재인 후보 40%, 안철수 후보 35%, 의견없음 25% 등이었다. 민주당 지지자(252명) 중에서는 문 후보 58%, 안 후보 39%, 의견없음 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341명) 중에서는 문 후보 34%, 안 후보 43%, 의견없음 23%였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