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7일 마지막 TV광고 <10만의 대합창>편을 17일 저녁 방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문 후보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광화문 대첩'에서 가수 이은미 씨와 10만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애국가를 합창했다.
이번 광고는 당시 장면을 소재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철수 전 후보가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해 문 후보와 서로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도 광고에 담겼다.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애국가를 합창하며 참석자들의 마음이 하나가 된다"며 "'사람이 먼저인' 새로운 세상을 함께 염원하는 현장의 감동과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국가 대합창을 통해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는 '애국가처럼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대통령'을 선택해 달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광고 <10만의 대합창>편은 17일과 오는 18일 집중적으로 방송될 전망이다.
세부 방송 일정으로는 ▶17일 저녁8시59분 KBS1 ▶17일 밤11시4분 KBS2 ▶18일 저녁8시49분 SBS ▶18일 저녁8시59분 KBS1 ▶18일 밤11시4분 KBS2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 국민이 하나가 되는 통합을 이룰 수 있는 대통령은 문재인 후보임을 호소하기 위함이다"라며 "지난 주말을 계기로 대역전의 발판이 마련된 만큼 마지막 TV광고가 전하는 진한 감동으로 젊은층과 부동층의 투표참여 열기가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