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횡령 공무원 무더기 적발~뻥튀기 수법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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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횡령 공무원 무더기 적발~뻥튀기 수법은 이제 그만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3.07.01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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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을 휭령해서 빼돌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감사원에 따르면 강원도 동해시청 A씨는 2009년 4월 직원들의 월급총액을 200만원 부풀린 뒤 같은 시청에서 근무하는 남편과 자신의 계좌로 각각 100만원을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수법으로 수법으로 2004∼2009년 148회에 걸쳐 2억6242만원을 횡령해 개인저축이나 해외여행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된 것.

대구 달성군청 급여 담당 공무원 B아무개 씨는 본인 월급을 2배 부풀리거나 직원들의 급여총액을 뻥튀기해 공금 1929만원을 가로채 개인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직원 급여를 산정하던 공무원 C아무개 씨는 직원들의 추석 명절휴가비 총액을 뻥튀기하는 수법으로 차액을 빼돌리는 등 487만원을 횡령한 사실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들이 속한 기관장에게 해임과 파면을 요구하고 직원 급여 명목으로 3억원대 공금을 횡령한 부산 수영구청 공무원 D아무개 씨 대해  횡령금 9900만원을 되돌려주라고 판정내렸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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