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고용지표가 개선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23거래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010선을 회복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4.48포인트 오른 2011.8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소폭 내림세를 보이며 약보합권을 유지했고, 기아차와 삼성생명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수주증가와 업황 회복으로 2.8% 올랐고, 현대모비스와 LG화학도 1% 강세를 보였다.
또 롯데쇼핑이 4.1% 상승했고,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도 오르는 등 백화점주들이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한진칼은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라 경복궁 인근에서 호텔 사업을 할 수 있을 기대감에 나흘 연속 강세를 보이며 7.9%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4.67포인트 오른 537.50포인트에 장을 마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이 3거래일만에 소폭 내림를 보였고, CJ E&M은 국세청 세무조사 착수 소식에 1.6%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파라다이스와 동서, 포스코ICT는 2% 대의 강세를 보였고, 서울반도체도 1.7% 상승했다.
TPC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고, 맥스로텍과 엘티에스도 오르는 등 3D프린팅 관련주들이 정부가 3D프린팅과 같은 차세대 유망 신기술분야에 외국인투자 혜택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상신브레이크는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