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소폭 하락 마감... 2000선은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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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소폭 하락 마감... 2000선은 지켜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3.10.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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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자넷 옐런 차기 연방준비
제도의장 지명효과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옐런 부의장은 공격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지지하고 있어 출구전략 시기를 둘러싼 시장의 불안감이 해소되며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다만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국가채무불이행이 잔존악재로 작용해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끝냈다.

미국의 연방정부폐쇄가 해결 될 조짐을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30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기록적 매수 행진에 힘입어 곧바로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을 통한 순매도 규모가 약 2500억원에 이르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1073.60원으로 장를 끝마쳤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36포인트 내린 2001.4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등락을 거듭하며 약보합세로 143만원에서 거래를 마친 반면 현대차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강세를 보였다.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또 sk하이닉스도 향후 2년 간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어설 거란 전망에 급등해 장중 52주신고가를 갱신했다.

종목별로는 매일유업이 우유가격인상과 중국 시장 분유수출 증가에 강세를 보이며 5.8% 올라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0.21포인트 오른 529.04 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53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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