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28일 오전 11시 2분께 3단계 태양 흑점 폭발 현상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폭발은 발생 이후 점차 약화되다가 약 30분이 지난 11시 37분께 끝났었다.
앞서 지난 25일과 26일에도 각각 3단계 태양 흑점 폭발이 발생해 눈길을 끌었었다.
이번에 폭발을 일으킨 흑점은 태양의 오른쪽 가장자리 부근(N07W64)에 위치한 흑점 1875다
이번 위치는지난 25일과 26일에 폭발한 흑점과는 위치가 다르다.
폭발한 흑점의 위치상 흑점 폭발과 함께 방출되는 코로나물질이 유입돼 지구자기장 교란 등이 일어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는 이에 따라 오는 31일 지구자기장 교란에 따른 단파통신 장애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후 2주간 태양활동 관측과 지구영향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구원은 태양흑점 폭발을 관찰해 1단계(일반), 2단계(관심), 3단계(주의), 4단계(경계), 5단계(심각) 등의 경보를 발령한다.홈페이지(www.spaceweather.go.kr)에서 신청하면 태양활동에 대한 예보·경보를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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