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8시47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산부인과 건물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나 차량 6대(2대 전소·4대 부분소실)를 태운 뒤 20분 만에 꺼진 사실이 알려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산모 10명과 신생아 10명 등 모두 20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병원 관계자 9명이 놀라 대피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불이 난 건물은 6층짜리로, 주차장인 1층 천정에서 시작된 불꽃이 차량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2층은 진료실, 3~4층은 분만실, 5~6층은 산후조리원으로 사용됐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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