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부산서 진심 북콘서트... "정권교체 첨병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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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부산서 진심 북콘서트... "정권교체 첨병돼달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4.02.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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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추미애 국회의원은 18일 오후 부산 동아대에서 자전적 수필 <물러서지 않는 진심> 북 콘서트를 열고 부산이 정권교체의 첨병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추 의원읜 진심 북 콘서트에는 지지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 데일리중앙
민주당 4선의 중진 추미애 국회의원(서울 광진을)이 18일 부산에서 진심 북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오후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진행된 추 의원의 자전적 수필 <물러서지 않는 진심> 북 콘서트에는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지지자 400여 명이 몰렸다.

특히 민주당 부산시당 박재호 위원장, 사하(갑)에 최인호 위원장, 해운대기장(갑)의 윤준호 위원장, 해운대
기장(을) 유창열 위원장, 서구의 이재강 위원장, 금정구의 박인영 위원장, 영도구의 김비오 위원장, 동래구 노재철 위원장 등 지역위원장이 총출동해 추 의원에 대한 부산의 기대를 반영했다.
 
아울러 김정길 전 행정안전부 장관, 부산시장 예비후보인 김영춘 전 국회의원, 이해성 조폐공사 전 사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북 콘서트에 앞서 마련된 기자 간담회에서 추미애 의원은 "오늘 저는 자서전적 성격의 '물러서지 않는 진심'이라는 책을 들고 민주당의 혼이 깃든 부산에 인사드리러 왔다"고 했다.

추 의원은 "부산이 앞장서서 새로운 세상을 꿈꾼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었듯이 다시 한번 국민이 주인되는 세상을 위해 '정권교체의 첨병'이 돼달라"며 지역 민심을 파고들었다.

이어 청와대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동서화합, 계층화합을 통해 국민대통합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져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이로 인해 국민들은 불통즉통(不通則痛/통하지 않으면 아프다)의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으므로 소통을 위한 국민대통합을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대통령에게 주문했다.

최근 '새정치연합' 창당을 선언한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도 국민이 기대하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추 의원은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준다는 것은 '소비자 주권'을 위해 바람직한 것이며 부디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민주당과 함께 '국민주권' 향상을 위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경주 리조트 참사로 희생된 부산외대 학생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행사를 마친 뒤 합동분양소가 차려진 부산외대를 찾아 조문했다.

한편 이날 북 콘서트는 식전 공연 등을 취소하고 화한 등도 일체 받지 않는 등의 차분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미애 의원은 이달 중으로 서울에서 대규모 진심 북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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