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올해 초부터 8월말까지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81명에게 숨은 조상땅 207필지 16만㎡를 찾아줬다고 8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로 조상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조상 명의 또는 본인 명의의 토지를 지적전산시스템을 활용해 찾아주는 제도로 알려졌다.
사망자의 상속인 또는 토지소유자 본인이 직접 시청이나 가까운 구청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대리인을 통해 위임장과 자필 서명 된 신분증 사본을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고.
신청을 마치면 지적전산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해 명의 등이 일치하면 해당 토지 자료를 무료로 발급해 준다.
시는 지난해는 157명에게 710필지 33만㎡의 토지를 찾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송희오 시 토지정보과장은 "아직도 자손들이 조상이 남긴 땅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있다 많은 자손들이 조상땅을 찾아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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