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안대희, 마포갑 아니라 진정한 험지 출마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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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안대희, 마포갑 아니라 진정한 험지 출마해야한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6.01.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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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새누리당 마포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14일 "안대희 전 대법관이 서울 마포갑에 출마를 타진하려 지역여론 동향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진정한 험지로 출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새누리당이 안대희 전대법관에게 요구한 것은 험지에 나아가 야당의 대표 인사들과 맞서 싸워 이겨달라는 것"이라고 전달했다

그는 이어 "동작갑 전병헌, 광진을 추미애, 광진갑 김한길, 강서갑 신기남 등이 대희 전대법관이 싸워야 할 경쟁 상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포갑의 현 의원은 세습화된 대표적인 야당의원인 노웅래(더불어민주당)의원"이라고 전달했다

그는 이어 "노 의원은 야당의 대표성 보다는 부친 후광에 힘입어 40여년 이상 마포를 야당 텃밭으로 만든 지역 정치인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이 경쟁할 만한 대상이 전혀 아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지난 2월 경선으로 당협위원장에 선출된 이후 각고의 노력을 통해 이미 승기를 잡은 대표적인 지역이다. 절대 험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험지도 아니고, 야당의 대표인사도 아닌 노웅래 의원을 상대로 마포에 출마한다는 것은 안대희 전대법관의 역할과 신망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안대희 전 대법관을 영입인사로 분류해 100%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할 경우 험지 출마를 빙자한 또다른 ‘전략공천’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는 결국 새누리당의 분열을 초래하여 19대처럼 또다시 패배를 초래하는 중대한 국면을 맞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를 건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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