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0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24포인트 하락한 1994.7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내린 종목들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7에 대한 호평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면세 판매수량 제한 소식과 한중 관계 악화 우려로 인해 2%대의 낙폭을 기록했고 국제유가의 하락에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S-Oil도 1~4%대로 하락했다.
삼성화재, 현대모비스, 포스코, 신한지주, 기아차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 사업을 유럽시장으로 본격 확대한다는 소식에 1% 미만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상승세였고, KB금융도 현대증권과의 조기 주식교환 결정에 상승 마감했다.
또 한국전력, SK하이닉스, SK, 현대중공업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2.58포인트 내린 698.3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톱텍이 10% 넘게 올랐고, SK머티리얼즈, 케어젠, 에이치엘비, 휴젤이 4% 이상 상승했다. 카카오, 로엔, 콜마비앤에이치, 씨젠 등도 강세였다.
반면 코미팜은 5% 이상 하락했고, CJ E&M, 바이로메드, 제넥신 등도 2%대의 낙폭을 나타냈다. 서울반도체, 디오, 컴투스 등도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7.60원 상승한 1117.6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